김한석 전 거제문인협회장
김한석 전 거제문인협회장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나 자신이기도 하다. 내가 국가가 되는 이 진리. 내가 위기에 처했다면 그것은 곧 국가가 암울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국가의 위기는 체제의 강화에서 견뎌낼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이며 국민이 곧 주인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유로운 것이다.

자유의 만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들은 어떤 면에서 너무 방일하고 일탈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치 그 어떤 풍요와 편리와 그리고 재산이 주어진 혜택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왜냐하면 모든 은혜에 대해서 보답과 자중과 반성이 부족한 것 같다.

참고 인내하기 전에 울분과 폭력을 앞세운다. 여기서 더 위험한 것은 가난과 핍박과 그리고 욕망을 다스리는데 무조건 남의 탓을 하고 소위 '내로남불'식이다. 이제 부모탓·조상탓까지 하는데 이르렀다. 혼자서 안되니까 무리를 짓고 헌법과 질서를 유린한다.

모든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 인권의 삶의 자유가 제일이니까 자유대로 안 되는 것이 없는 국민이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자유야말로 이렇게 힘있는 것이다. 소위 자기가 생각하는 상대적으로 잘못된 일도 안되면 남의 탓을 앞세운다. 그만큼 다해주고 다 할 수 있는 우리의 자유다. 힘이 있다면 자유처럼 더 힘있는 것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 자유는 이렇게 힘있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강력히 규합 확장할 수있는 것도 인류의 삶에 자유가 부여된 이 기막힌 현실이 얼마나 존경스럽고 은혜로운 것이랴!

이제는 이러한 자유의 힘을, 신성한 자유의 능력을 빛의 방향으로 구출할 필요가 있다. 사람이 그늘 속에 있으면 그늘이 되고 빛 속에 있으면 빛이 된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자유를 바르게 알고 권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무한한 광명 속에, 빛 속에 서는 것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환경과 체제와 보장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인고의 세월이 있을 수 있지만 체제와 국가적 존립은 헤아릴 수 없는 시간과 난관과 고통이 존재했다. 가깝게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세기가 넘는 100년을 기억하는데 국민적 진실이 배어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이러한 자유한국을 책임지지 않고 방일과 일탈과 극도의 의존·나약 등의 병적 증세에 이르는 한계점에서도 '설마'하고 자유의 본 뜻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북한의 1인체제는 어찌 보면 확실한 가능을 쉽게 성취할 수 있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한 사람은 얼마든지 좋은 거국적 슬로건을 내세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체제에서 인민들은 방일과 일탈이 묵과 될 수 없으며 애닯도록 순박하고 절제의 최고덕망도 창출해낼 수 있다.

그러나 자유 체제의 대한민국의 능력은 스스로 더욱더 위대하며 인류본연의 능력을 깨달아 그 어떤 위기도 헤쳐 나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상대를 적대시 하지 않는 소중한 자기 능력을 구사하는 힘이 단결되고 뭉쳐 나간다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여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루는 궁극의 국민의 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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