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식씨(78·일운면 와현리 예구마을 공곶이)가 수선화 구근 3만개(900만원 상당)를 지난 10일 일운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일운면은 강씨의 뜻에 따라 기증받은 수선화를 별도 묘포장을 설치, 재배증식시켜 일명 ‘황제의 길’이라고 불리는 망양삼거리~망치정수장을 비롯한 면지역 도로변에 설치,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남은 구근은 다른 읍·면·동에도 분양해 기증자의 뜻을 널리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씨는 지난 2002년에도 수선화 1만주를 기증했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