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낡은 틀 깨고 판 다시 짜겠다
거제, 낡은 틀 깨고 판 다시 짜겠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8.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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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전 삼성重 상무, 거제시장 출마 선언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조성하기 위해 거제행정의 새 판을 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조성하기 위해 거제행정의 새 판을 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상무는 지난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조성하기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자치행정의 경영화를 위한 새 판을 짜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할 리더를 소망한다"며 "역량과 능력을 갖춘 자치단체 거제의 경영자가 절실하다"면서 기업적 경영마인드를 키우며 살아온 때 묻지 않은 정치 신인이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상무는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조선해양 살리기 특별위원회팀 구성 △관광거제 만들기 전담팀 구성→장승포 국제항·가덕신공항·거제역 연계 △민자유치기획단 구성 등으로 30년 후의 거제 밑그림을 충실히 만들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41년 동안 거제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보살핌을 33년 동안 삼성중공업에서 몸소 체험하고 배웠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내보였다.

이 전 상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는 승복할 것이라면서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19살에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자식들까지 거제에서 살고있을 만큼 거제는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라며 "후세를 위해서라도 거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2일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이 전 상무가 그동안 보수연합집회 참석·거제보수연합 자문위원 등의 활동이 더불어민주당과 이념적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을 달려가고 국민곁에 다가가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는 격이 없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봤다"며 "삼성의 기업윤리 때문에 퇴사 이후 입당을 한 것일뿐 이전부터 뜻은 같이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태극기집회는 한 차례 참석은 인정했으나 전·현직 삼성중공업 임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석방 촉구를 위해 간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도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탄압 의혹 △삼성중공업 제13차 지역주택조합 의혹 등이 제기됐지만 "전혀 사실 무근"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 전 상무의 고향인 남해 향우회와 삼성중공업 전·현직 인사 등 150여명의 지지자들이 회견장 내외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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