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는 꼭 추진돼야 합니다."

경남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중심이 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의원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따졌을 때 거제까지 연결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을 해소할 방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진해~마산~고성으로 연결되는 거제내륙 KTX로 확장하면 경제적 타당성이 커져 민자 사업보다는 국비로 서부경남의 현안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동부 경남과 연계성도 높여 경상남도의 성장 축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X의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사천·진주 국제공항을 조성해 확장성을 보다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진해∼고성 확대 거제내륙 KTX 조성은 경상남도가 웅비할 꿈을 현실 가능하게 할 정책"이라며 "경남도민 여러분의 큰 사랑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16·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4선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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