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조선·해운 전문지 ‘Lloyd’s List가 뽑은 ‘올해의 조선소’로 선정됐다.

STX조선은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Lloyd’s List Asia Awards 2007 시상식’에서 조선 부문(The Shipbuilding Award) ‘올해의 조선소’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Lloyd’s List Asia Awards’는 ‘Lloyd’s List’가 조선, 해운, 보험 등 14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획기적인 성과를 보여준 기업, 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

조선 부문의 경우 선박의 품질, 납기, 안정성, 설계능력, 선주만족도, 환경기준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STX조선은 그동안 축적한 성장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고부가가치 대형선 건조 메카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STX조선 관계자는 “STX조선이 세계 TOP 조선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STX조선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진해조선소와 벌크선 등을 건조하는 중국 대련 조선소와의 생산기지별 전문화를 통한 최적의 선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2010년 세계 톱 수준의 조선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월 국내 조선소 중 최초로 해외에서 먼저 LNG선을 수주했으며, 8월에는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동시 수주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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