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자원봉사자·후원자 만남의 날' 지난 12일 옥포복지관서 열려

▲ 2014년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평생을 행복하려면 베풀며 살라."

이웃을 도우며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는 이들이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 다목적홀에 모였다. 2014년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열렸다.

이번 만남의 날 행사는 옥포복지관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원들과 함께하며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포복지관 개관 이후 13년간의 활동 영상으로 막을 연 만남의 날은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참석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기념식은 우수봉사자 및 후원자 표창·장학금 전달과 인사말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추순엽 은빛봉사단장·토이봉사단의 지옥수·동그라미봉사단 신경자 단장·이미용봉사단 박명자·대우조선자원봉사단 박석형·경로식당 급식보조 최병길·도시락배달 이유정·장난감도서관 정현표·참마실봉사단·대한적십자사 옥포2동봉사회·중앙고 벽화봉사동아리 '페인트'가 우수봉사자상을 받았다. 또 거제사랑지역경제협의회·김승신·권영수·강철웅·경규빈씨가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이상영 관장은 "옥포복지관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데 봉사자·후원자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15년부터는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 새로운 운영법인이 돼 복지관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자리를 편한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거제시 김장수 주민생활국장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 지역의 복지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 역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른 이의 행복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은 평생토록 행복할 자격이 된다"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2014년 자원봉사자·후원자 만남의 날을 축하한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어울림마당으로 경품추첨과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옥포복지관 직원들은 '나성에 가면', '행복해요' 등 3곡의 노래와 소감문을 낭송했고 축하공연으로 가수 김주아씨가 초대돼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215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7242시간 동안 봉사했으며 환산액은 3809만3000원이다. 후원자 현황은 후원금 487건과 후원물품 439건으로 총 1억6818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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