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굴수협에서 초매식 시작으로 본격 출하

겨울철에 가장 맛있는 제철 웰빙 수산물인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 16일 통영에 소재한 굴수협에서는 초매식을 열고 본격인 굴 출하를 선언했다. 올해 굴 작황은 전년에 비하여 폐사량도 적고 비만도도 좋아 아주 우수한 품질의 굴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완전식품이다. 특히 굴에는 아연이 다량 함유되어 강장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

오는 11월1일부터 시작하는 거제섬꽃축제장 인근에는 많은 굴 식당이 위치해 있어 제철 굴을 맛볼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어민 A씨는 "본격적인 굴 출하 시기에 맞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굴 산업계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 국민보건위생 안전 확보 등에 필요한 남해안 패류생산해역의 위생조사와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안전한 굴 공급을 위한 대책반'을 운영해 양식어민들을 돕고 있다"면서 "영양이 풍부한 제철 수산물 섭취를 통한 웰빙 식생활을 누리면서 지역 양식어업인도 도울 수 있도록 많이 소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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