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주)이 창립 11년 만에 선박 2백척을 진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STX조선은 지난 11일 진해 조선소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 타게트 마린(Target Marine)사의 7만4천DWT급 석유제품 운반선과 독일 한사사로부터 수주 받은 3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등 선박 2척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1996년 6월 처음으로 선박건조에 들어간 STX조선은 창립 11년 만에 선박 2백척을 건조·진수하는 쾌거를 일구게 됐다.

특히 최근 5년간은 선박 건조능력(3배)과 매출액(5배) 및 수주금액(13배) 등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좁은 공장부지와 설비환경 등 극복을 위해 독자적인 육상건조 공법이나 새로운 도크배치 방식 등을 도입, 생산효율성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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