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2월 최대 폭설 내려...최대 적설량 5.8cm

거제 기상 관측상 12월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

통영기상대에 따르면 한때 최대 적설량 5.8cm를 기록하고 오전 9시30분 현재 5.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28일 오전 1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 9시30분 현재 기온이 오르면서 비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04년 12월 1.4cm를 기록한 이후 12월 적설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겨울 적설량으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5위에 해당될 정도의 폭설이라는 후문.

통영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는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릴 가능성이 많다”며 “시민들이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에 따른 기온 편차로 인해 일운면, 남부면 등 서남부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고 거제면, 고현동 등 동북부 지역은 눈이 내려 대중교통이 전면중단되는 등 일상근무에 상당히 지장을 초래했다.

지세포 소재 모 어린이집의 경우 고현동에 사는 직원이 출근을 하지 못해 어린이집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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