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전문가 대상…창의 접근방법 등 제기

올해부터 초등학교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이 교육과정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지역 초등학교 35개교 교감과 초등장학사 등 120명이 참석, 주5일 수업제 정착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워크숍은 2012학년도 거제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안내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 교육과정 간 연계성 있는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돕고, 단위 학교별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이 편성ㆍ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학교현장의 다양하고 특색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로 칠천초 제창수 연구부장이 2011년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사례를 발표했다.

또 연초초 오재성 연구부장은 시범학교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거제초 공미련 교육과정 컨설팅요원이 지난해 8월9일 고시된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이밖에 경남도교육청 김정희 장학사의 '주5일 수업제 시행 계획' 특강과 2011년 하반기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 4개 학교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틀간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감의 역할, 학력 향상 방안, 특색과제의 효율적 추진 방안, 단위 학교의 효율적인 교내장학 운영 방안, 주5일수업제 운영 방안을 주제로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 등이 제기돼 이해의 폭을 넓혔다.

김복근 교육장은 "올해 초등학교에서 거둔 우수한 학력 향상 실적은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이 수반되었기에 가능했다"며 "교육과정 자율화, 특성화, 다양화의 취지에 맞게 학교별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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