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거제, 거제 시민들이 말하는 거제의 '자랑거리'는 무엇일까?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천혜의 자연 환경 그대로가 자랑거리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거제도에는 자연 경관 그대로의 자랑거리가 많다. 현재 택시업을 하고 있다. 자연히 거제 이곳저곳을 많이 다녀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외도, 해금강, 학동,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YS 생가 등은 참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에서 느낄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도 거제의 자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김정식· 45)

자연 경관은 좋지만 바가지 요금은 '글쎄' 

거가대교가 개통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로 들어오고 있다. 관광도시 거제로서의 매력이 그들을 불러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거제도는 굳이 인공적으로 첨가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곳이 많다.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다 거제시의 자랑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바가지요금은 반드시 근절되야 할 문제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상인들 스스로가 자각해야 할 문제다.  (임선일·40)

산책길로 좋은 양지암 공원, 꼭 놀러가세요

거제도는 구석구석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들이 참 많다. 현재 능포동에 거주 중인데 해안도로와 양지암 공원, 장미 공원 등을 거제의 자랑거리로 추천하고 싶다. 한번 와서 슬쩍 보는 것만으로 능포동의 자연 경관을 다 느낄 수 없다. 유심히 살펴보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권상태·64)

외도의 환상적인 풍경 '원더풀 원더풀'

거제가 불친절하다고 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나아지고 있다. 이런 점이 부각되되면 그것이 자랑이 되지 않겠는가. 또한 가지고 있는 재료 자체가 훌륭하다. 아름다운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외도만 해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외부에서 거제로 놀러오는 지인들에게 외도를 거제의 자랑이라 소개하며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한다. (김철수·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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