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통한 훈육으로 학교 생활 이끌어야

체벌은 없어져야 한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학교에서 맞고 오는 걸 좋아하겠는가. 작은 잘못을 했는데 학교에서 체벌을 가하면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걸 겁내게 된다. 나는 세 아이의 부모다.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1학년 자녀가 있다. 굳이 체벌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훈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습을 통한 훈육이 가능한데 굳이 아이들을 때릴 필요가 있는가. 이영일(남·35·택시기사)

심한 체벌은 지양…어느 정도는 허용하는게

심한 체벌은 지양하되 어느 정도는 허용되어야 한다. 체벌이 사라지면 아이들이 교사를 겁내지 않는다. 교사를 겁내지 않는데 교육이 똑바로 되겠는가. 요새 아이들은 교사가 때리려고 하면 핸드폰으로 찍어서 신고하더라. 이는 교권 상실과도 관련이 있다. 정당한 체벌은 존재해야 하지 않겠나.  이현주(여·33·의류업)

교육적 목적에 의한 체벌만 허용해야 

체벌은 존재하되 교육적 목적에 의한 체벌만을 허용해야 한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맞고 왔는데 교사가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분풀이로 자기를 때렸다고 하더라. 부모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을 훈육하는 목적으로 최소한의 체벌만을 해야 할 것이다. 이봉연(여·55·음식업)

체벌, 학습효과 분명…사라지면 교권 붕괴

체벌은 있어야 한다. 체벌이 사라지면 교권이 무너진다. 민주주의도 좋고 인권도 좋지만 체벌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뤄지는 건 아니다. 체벌이 주는 학습적 효과가 분명히 있다. 적당한 선에서 체벌을 있어야 한다. 체벌을 하지 않아 아이들이 교사를 무서워하지 않으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결국 비행 청소년을 양성되는 나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임창하(남·53·판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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