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지리산]상림숲 보고 산삼축제도 즐기고 지리산 엄천강 래프팅 마무리

함양 상림숲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이 경남에 있다. 바로 함양에 위치한 '상림숲'이다. 이 숲은 최치원이 이곳의 태수로 와서 1100여 년 전에 조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상림'은 함양의 젖줄인 위천의 물가에 위치해 있으며, 116종의 나무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0m의 폭으로 조성되어 있다. 상림숲 한 쪽 끝에는 홍련지라는 연꽃단지도 조성되어 있는데 7-10월부터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함양에 둘러볼만한 곳은 상림뿐만이 아니다. 정여창 고택, 남계서원(청계서원), 오도재(지리산제1문), 서암, 벽송사, 약초체험(토종약초시장), 용추계곡, 황석산성(황암사), 연암사적비, 마애여래입상, 광풍루 등 다양한 코스가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게 코스를 짜면 되겠다. 래프팅(엄천강)과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활동을 하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상림공원과 팔봉산 일원에서 함양 산삼축제가 열리니 참고하면 좋겠다.

 

[경북 경주·포항]천년고도 자전거로 돌며 문화에 흠뻑 불꽃으로 여름밤 추억 되새겨

포항 국제불빛축제

'천년고도'라 불리는 경북 경주는 문화역사관광도시이자 '자전거 천국'이다.

경주의 주요 역사유적지를 연결해 조성한 경주의 자전거도로는 총 98.5㎞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6코스로 구성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속으로(10.28㎞), 낭산의 신비를 찾아서(17.92km), 도심 속의 숨은 유적 찾기(17.13km) , 신라통일의 자취를 하이킹으로 찾는다(12.28㎞), 신라의 흥망성쇠를 찾아서(15.17㎞) 오늘의 경주, 하이킹 코스(24㎞)는 자전거를 타면서 천년을 이어온 고대왕국의 흔적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전거 코스이다. 자세한 코스를 알고 싶다면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http://guide.gyeongju.go.kr)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북 포항북구 학산동 북부해수욕장,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불꽃경연대회, 불빛 퍼레이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등이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개막식인 23일에는 1시간 동안 포스코 상공과 형산강·영일만의 밤하늘이 불꽃으로 수놓아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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