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환 부시장 시장 권한 대행 시작…6월 2일까지 시정 책임

김한겸 거제 시장이 지난 1일 예비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한동환 부시장의 시장권한 대행이 시작됐다.

현직 시장이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그때부터 직무가 정지되고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있는 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한 부시장의 권한대행기간은 4월2일부터 6월2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중간에 김한겸 시장이 직무복귀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하는 등의 상황이 생기면 권한대행은 중지된다. 6월2일까지 권한대행이 이어질것이란게 대체적 전망이다.

"부시장의 업무와 시장의 업무를 함께 봐야할 상황이다. 더욱 바빠지고 있다. 그렇지만 시정의 연속성, 느슨해지기 쉬운 분위기에서의 공직기강 확립, 선거 엄격 중립등 주요 사안에 있어 최선을 다해 챙기고 확인해 가겠다"고 한 권한대행은 강조했다.

-권한대행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 짧은 기간이지만 거제시의 수장 자리다. 시정 전반의 연속성을 위해 빈틈이 없도록 업무 전반을 챙기겠다. 또한 엄격한 선거 중립을 직원들이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를 위해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특히 주요 업무들이 있다면
△ 거가대교 개통을 앞두고 예상되는 교통체증, 재래시장 위축, 통행료 문제 등에 대한 대책,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개통 문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의 지속적 추진 등이 우선적으로 챙겨야할  주요 사안들이다. 시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직원들과 시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거제시 모든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 선거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특히 엄정 중립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출, 퇴근 시간,  업무 중 자리 이탈 여부 등을 특히 엄히 챙길 생각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시를 믿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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