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 망양마을이 2009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대상에 이어 기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가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마을을 아름답고 특색 있게 가꾸가는 과정에서 이웃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공동체를 복원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국민생활 운동이다.

거제시는 지난 해 6월부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마을가꾸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올해는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15개 마을에 3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혁신분권협의회 의장단과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민간 자문단(위원장 이헌)을 구성했다.

또 직접 15개 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들이 사업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순회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마을리더와 공무원, 자문단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 전국 대상을 수상한 전북 군산 외 3개 마을 현장을 직접 벤치마킹하고 마을 주민 의식개혁을 위한 교육 2회, 워크숍 1회, 설명회 1회 등을 실시한 것이 큰 주요했다.

한편 지난 14일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망양마을 옥은숙추진위원장이 시상식에 참석한 전국 각지 마을리더와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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