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22~23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당신을 감동시킬 열정의 뮤지컬이 거제를 찾는다.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연일 90% 이상의 유료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이슈를 불러온 뮤지컬 ‘헤드윅’.

현재까지 열린 단독 공연 중에서 가장 많은 팬클럽 수를 보유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헤드윅’이 오는 22~23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폭발적인 락 사운드와 새로운 캐스트로 무장한 2009 헤드윅은 2시간이 넘는 런닝 타임동안 한순간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다. 격정적으로 무대를 누비며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빛나는 명품 연기는 뮤지컬 현장을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의 현장으로 달아오르게 만든다.

조승우, 오만석, 엄기준, 이석준 등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거쳐간 락 뮤지컬 헤드윅. 실제로 ‘헤드윅’을 맡은 배우들은 한명의 예외도 없이 스타가 됐다.

출연 배우들 사이에서 꼭 다시 출연하고 싶은 작품 1순위로 꼽힐만큼, 관객들은 물론 출연 배우들까지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 만점의 공연이다.

2009 헤드윅에는 TV 드라마 ‘간난이’의 아역배우 출신으로 ‘그리스’, ’햄릿’ 등에 출연한 뮤지컬 계의 무서운 주역 김수용과,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통과해 10대 헤드윅으로 등극한 신예 이주광이 ‘헤드윅’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거제의 가을 저녁을 뜨겁게 달궈줄 락 뮤지컬 헤드윅.

전세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화제의 뮤지컬 한 편 감상하면서, 우리 모두 깊어가는 가을밤에 신선한 젊음의 열기로 가득차 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680-1050-1이다.

■ 시놉시스
헤드윅의 원제는 ‘Hedwig and the angry inch’.
이야기는 1961년 동독으로 거슬러 올라온다. 베를린 장벽이 올랐을 때, 동 베를린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던 한셀이라는 이름의 여자 아이 같이 소심한 소년이 있다.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좁은 아파트에서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락 음악을 듣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셀에게 암울한 자신의 일상을 탈출할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미군 병사 루터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 것….
한셀은 엄마 이름인 헤드윅으로 이름을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그의 성기엔 여자의 그것 대신 일인치의 정체불명의 살덩어리만 남게 되는데…
아픈 과거를 가진, 분노를 품고 사는, 사랑을 갈망하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자 하는, 잃어버린 반쪽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 헤드윅이 걸어간 간 긴 여정의 끝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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