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만다라 그림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느껴보세요.”

화가 김성애의 ‘영혼을 이끄는 울림’ 만다라 전이 오는 16일 부터 22일까지 거제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열고 오는 18일에는 거제박물관 강당에서 만다라 워크샵을 가진다.

김성애 화가는 17년 동안 인도·티베트 불교 수행 문화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만다라’를 섭렵했다. 이후 그림을 통해 상징적 기호로 표현하게 됐다.

30여점의 만다라 작품들은 인도 타밀나드주 폰디세리 주변에 있는 영성공동체 오로빌에서 오랜 시간 거주하면서 심혈을 통해 완성했다는 것.

신성의식 명상 연꽃 보살 보리수 챠크라 여성에너지 등의 작품 테마에서 알 수 있듯 인도와 티베트 불교의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 만다라 작가 김씨는 인도에서 ‘사라시자(Sarasij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물에 핀 연꽃’을 의미한다.

10년 전 남인도 국제 영성공동체 오로빌(Auroville)에 보금자리를 틀고 의식과 영성을 위해 명상을 했다. 우주에 있는 모든 스승과 신성들에게 기도했고, 자아성찰을 하면서 불교 ‘만다라’ 그림에 집중했다. 이런 과정을 통한 내면의식의 깨달음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화가 김성애(사라시자)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소과와 인도 산티니께딴 타고르대학 비스바 바라티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남인도 영성공동체 오로빌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를 오가며 일곱 번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고, 여러 차례 그룹전에 작품을 출품했다. 문의 전화 055-633-6790 거제박물관 문화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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