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속적인 고수익 제품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의 승리로 평가된다.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
국내 조선업계 지난달 수주량이 세계 2위를 기록했다.수주량에서는 중국에 밀려 두 번째이지만 3년 치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보유한 조선업계가 수익성 높은 선박만을 골라서 수주하는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05만CGT(71척)로 집계됐다. 이는 7월(382만CGT)보다 46%, 전년 동기(291만CGT)와 비교해 30% 각각 줄어든 수치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27만CGT(6척, 13%)를 수주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량은 168만CGT(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76)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의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조선도시 거제'의 서막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은 1973년 대한조선공사가 건설한 옥포조선소다. 그러나 옥포조선소는 1973년 오일쇼크 여파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1978년 9월26일 대우그룹이 인수해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한다. 1981년 4월 옥포조선소 완공
대우조선해양이 ‘가스텍2022’에서 국내외 메이저 선급 등과 손잡고 탄소중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맺는 등 ‘기술 DSME’의 위상을 높였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박람회 ‘가스텍2022’에 참여해 글로벌 메이저 선급인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을 승인 받고 차세대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손잡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과 총 3건의 기술 관련
경찰이 대우조선해양 생산시설을 무단 점거하는 등 파업농성을 주도한 하청노조 조합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거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하청노조 조합원 3명을 소환조사했다.이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번 독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무단으로 점거해 31일간 건조 작업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이들을 포함해 총 9명(하청노조 지회장, 부지회장 2명, 난간 농성 조합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했었다.경찰은 나머지 조합원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소환
51일째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사태가 지난 22일 오후 극적인 협상 타결로 종료됐다. 협상에 돌입한지 일주일 만이다.하청업체 노사는 지난 15일부터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이견을 좁혀왔다.노사는 며칠째 정회, 재개를 거듭하는 마라톤 협상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 22일 오전 8시에 협상을 재개해 최종 합의 문구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파업 기간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승계 문제 등에서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51일째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사태가 22일 오후 마침내 타결됐다. 노사가 협상에 돌입한 지 일주일 만이다.하청업체 노사는 지난 15일부터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이견을 좁혀왔다.노사는 며칠째 정회, 재개를 거듭하는 릴레이 협상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22일 오전 8시에 협상을 재개해 최종 합의 문구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파업 기간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 승계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임금 30% 인상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사측 4.5% 인상,
22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도크를 점검하고 끝장 농성이 돌입,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지난 22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1도크 VLCC 5495호선 탱크탑을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대우조선 사내 협력사대표 일동이 경찰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한 다음날부터다.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 임금인상 요구를 외면하고 끝내 폭력으로 진압하려고만 한다면, 모든 것을 걸고 끝장 투쟁을 할 것이다”고 선포했다.6명의 노동자는 도크 바닥에서 20m 높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삼성중공업은 그리스 현지시간 8일 포시도니아에서 美 선급인 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은 ABS와 함께 암모니아 연료탱크 사양 및 최적 배치·연료공급 및 환기 시스템 등의 기술연구를 통해 네오-파나막스(Neo-Panamax·1만2000~1만6999TEU)급 암모니아 연료 추진 컨테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전월(178만CGT) 대비 72% 증가한 307만CGT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감소하다 4개월 만에 반등했다.국가별 수주량은 중국(147만CGT·48%)·한국(138만CGT·45%)·일본(9만CGT·3%) 순이다. 한국은 전월 대비 160%, 중국은 51%가 증가했고, 일본은 18% 감소했다.1월 발주량중 한국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111만CGT·36%)과 1만2000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94만CGT·31%)의 비중이 67%에 달했다.한편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 3사 모두 수주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목표 수주액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컨테이너선 237만CGT, LNG선 190만CGT, 탱커 24만CGT를 수주해 목표수주액(91억 달러) 대비 34%를 초과한 122억 달러를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147만CGT, LNG선 137만CGT, 탱커 55만CGT, LPG선 27만CGT를 수주해 목표수주액(77억 달러) 대비 40%를 초과한 108억 달러를 수주했다.현대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3만CGT중 한국이 112만CGT(52%)를 수주하며, 중국 81만CGT(38%)를 14%P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10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4099만CGT로 전년 동기(1563만CGT) 대비 162% 증가해 2013년 4698만CGT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같은 시황 호조에 힘입어 전세계 수주잔량은 8903만CGT로 늘었으며, 한국은 2016년 3월 2938만CGT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인 2882만CGT를 확보했다.한편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거제를 방문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 조선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K-조선 재도약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K-조선 재도약의 성패는 우리 조선산업의 블루오션인 친환경·스마트 선박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거제는 대형 조선소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나라 대표 조선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조선기자재 업계가 밀집한 창원 등과 함께 국내 대표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세계 1~5위를 차지하는 우리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7만CGT중 한국이 78만CGT(57%)를 수주해 37만CGT(27%)를 수주한 중국과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3239만CGT로 전년 동기 1221만CGT와 비교해 165% 증가한 가운데, 한국은 같은 기간 406% 증가한 1366만CGT(42%)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1453만CGT(45%)과 격차는 87만CGT(3%p)로 좁혀진 상황이다.특히 한국은 올들어 발주된 전 세계 LNG선(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for Ammonia fuel Ready)’ 기본설계에 대한 AIP(Approval In Principle·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데다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해 저(低)탄소·탈(脫)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암모니아 레디’란 액화천연가스(LNG)와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401만CGT(100척) 중 한국이 181만 CGT(24척·45%)를 수주하며 중국 177만CGT(49척·44%)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수주는 한국이 1276만CGT(304척·43%)로 중국 1348만CGT(474척·45%)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누계 수주는 2008년 1550만CGT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에 4월 한때 8%p까지 벌어졌던 중국과
국내 조선소가 지난해에 이어 두달 연속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전 세계 선박 수주는 415만CGT(131척)로 이중 한국이 182만CGT(40척·44%)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뒤이어 중국 157만CGT(63척·38%), 일본 30만CGT(14척·7%) 순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누계 수주량은 2402만CGT로 전년 동기 824만CGT 대비 192% 증가했다.특히 한국은 전년 동기 135만CGT 대비 약 7배 증가한 1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약 1845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현대LNG해운은 국내 최고의 LNG전문 선사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20만CGT(133척) 중 한국이 286만CGT(63척·55%)를 수주해 중국 219만CGT(63척, 42%)를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이는 전월 (295만CGT) 대비 76%, 전년 동기(124만CGT)에 비해서는 320% 증가한 것으로, 월별 기준으로 2015년 6월(603만CGT) 이후 약 6년만에 최대 규모다.한편 1분기 누계 발주는 1024만CGT으로 이 가운데 한국이 전년 동기(55만CGT)의 10배에 육박하는 532만CGT(52
국내 조선 3사(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그룹)가 올해 들어 수주 낭보를 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선가 상승세도 지속되며 수익성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세계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며 조선업황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삼성중공업은 연초부터 LNG연료 추진선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수주를 거듭하며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총 4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