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설립을 추진 중인 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를 거제에 유치하자는 보도(5월 14일자 신문 1면)와 관련, 지방의원들이 잇따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부원 거제시의원은 지난 5일 각 언론사 기고문을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은 거제 미래 성장동력"이라면서 "거제시에 지원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시급하다&
무더위가 생각보다 일찍 찾아와 올 여름 나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과의 전쟁,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래도 이런 더위를 숙명으로 여기며 꿋꿋하게 버티는 '예쁜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텃밭에 심어놓은 각종 채소들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더디어 오이가 꽃망울을 피우고 손가락 두마디쯤 되는 형체를 드러냈습니다. 가지와 고추
거제시의 현안사업인 아주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두관 경남지사는 8일 거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통 정체로 주민 불편이 심각한 아주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을 위해 20억 원의 도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권민호 시장의 요청에 대해 일부 지원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답변에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원칙적
여름철 해수욕장에 간간이 출현해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청객, 포악 상어에 대한 대처 요령이 나왔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동해수산연구소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일부 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조기 개장함에 따라 연안에 회유해 올 수 있는 포악 상어의 종류와 바닷물 속에서 상어를 만났을 때 대처요령을 발표해 피해예방에 들어갔다.지난 2일 경북 영
5일 오전 11시30분께 남부면 탑포리 해수욕장 인근 정자에서 거제시 공무원 A(46) 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지난 4일 면사무소에 출근한 직후 사라져 동료들이 찾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3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경찰서는 나이 어린 동료에게 모욕을 당하자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한 배달원 이모(42) 씨를 붙잡아 살인미수 혐의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새벽3시30분께 장승포동 한 호프집에서 동료 배모(40)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배씨가 "내가 과거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다" 며 반말과 욕설을 하고 물을 머리에 붓는
'거제신문'(초대 발행인 김경언)은 '직필정론'의 깃발아래 1989년 7월21일 문화공보부 등록을 마치고 능포동에 사옥을 마련, 거제지역 최초의 지역신문으로 태동했다.당시 금액으로는 상당한 액수인 1억원이 주주출자 형식으로 투자됐고, 현대식 편집기기인 매킨토시를 보유하는 등 의욕적인 출발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거제신문이 지역 유일한 시민 대변지
지난해 8월 추계중등축구연맹전 유치…선수단 1만명 가량 몰리며 '흥행 대박'부족한 인프라·기반시설 확충에 박차 지난해 5월14일 첫 선을 보인 거제스포츠파크. 대규모 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민의 생활체육시설 활용은 물론 타 지역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됐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한
도로확장으로 홀대 받았던 경남도 지정 문화재가 이제는 행정의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다. 경남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된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 고인돌(支石墓) 1기를 탐방하려면 상당한 위험을 무렵써야 한다.국도변에 위치해 속도를 내는 차량들 때문에 주차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나마 인근에 위치한 주유소를 주차지로 이용하려면 종업원의 눈치를 봐야 한다.주차문제가
지역의 한 조선소에서 한 달 사이 두건의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회사 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비슷한 장소에서 추락사가 겹치자 노조는 하도급 문제의 실상을 드러낸 셈이라며 협력사 관리부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고는 지난 달 26일 오후 2시 25분경 A조선소 제1도크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K씨(31)는 해상크레인 선미에서 앵카와이어
거제지역 일부 유람선업자들이 '관행'이라는 명분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제공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예매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무조건 오라는 말만 믿고 매표소에 도착하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거제를 찾은 A씨는 남부면 소재 H유람선의 현실을
거제지역에서 처음으로 법무법인(로펌)이 설립됐다. 종합법률사무소 김&구(소속변호사 김한주, 구정회)는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출신의 김지웅 변호사를 영입, 법무법인 「희망」을 설립하고 5월 29일 법무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다.6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는 법무법인 「희망」의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김한주 변호사는 "기존 개인 변호사로서는 업
지난달 초, 거제에서 열린 조선해양축제 메인무대가 됐던 오페라크루즈선. 1만3,000톤이 넘는 이 부선은 수상호텔, 수상식당 및 수상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는 등 그 규모나 용도면에서 주목도 많이 받았다는데.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바다위에 떠 있는 무적 선박이라는 사실이었던 것. 부유식 해상구조물로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돼 선박검사를 받았어야 함에
해양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해양시료도서관이 거제에서 개관한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4일 오후 2시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 남해분원에서 해양시료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해양시료는 전 세계 바다에서 수집한 해저 퇴적물, 생물, 암석, 광물, 화석 등을 실험하고 분석하며 보관하기 위해 종류별로 발췌해 놓은 재료들을 말한다. 특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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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조선해양 도시, 관광의 도시 거제도.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거제도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것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냉정한 역사적 사실이 주는 배움과 교훈은 물론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와 감동, 거제인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 아울러 기획기사에서 의도치 않은 역사적 사실
거제신문은 지령 1,000호 기획특집의 일환으로 '세계 제1의 명품관광휴양&조선해양산업 복합도시 거제'라는 제목으로 2020년 거제의 청사진을 마련해 봤다.이번 기획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서술했으며 2012년 6월 현재까지 지역 현안으로 대두 되었던 사업들이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을 경우를
한국전쟁을 전후해 거제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전문가들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연초면 송정고개의 경우 유해 발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대학교 박물관이 경남도의 의뢰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거제에서는 20건의 기초조사 지역 중 12곳의 위치가 확인됐다. 유해가 수습
매년 5월31일이 바다의 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현대인은 많지 않다. 바닷가에 살고 있는 거제시민도 마찬가지다.바다의 날은 지난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 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분할 경쟁시대로 바뀌면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각국에서 제정됐다. 우리나라가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한 것은 신라시대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