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8회 사내기능경진대회, 12개 종목 총 329명 경합

▲ 배석용 조선소장 개회사 모습

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이 주최하고 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8회 사내기능경진대회’가 24일 열렸다.

용접ㆍ전기공사ㆍCAD 등 12개 종목에 총 329명이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는 삼성중공업 배석용 조선소장, 조성만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및 김영수 노동부통영지청장, 김흥재 한국산업인력공단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경진대회 경합 모습

참가인원이 많은 만큼 경기장소도 특성에 맞게 용접 및 전기공사 직종은 기술연수원, CAD 직종은 설계관, 도장다기능단체 직종은 생산블록장 등 총 5개 경기장으로 나눠 실시했다.

예선 경기에만도 2,168명이 지원해 사전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를 선발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중국 영파·영성유한공사에서 선발된 직종별 최우수자 15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 전문가들로 심사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에게는 노동부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상, 대표이사 부회장상의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며 전원에게 국가기술자격기능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 경진대회 경합 모습

배석용 조선소장은 개회사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성능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한다”며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990년에 처음 개최된 삼성중공업 사내기능경진대회는 그 규모와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998년부터 노동부의 후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참가인원과 종목 수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국내 사내기능경진대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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