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규철)는 지난 20일과 23일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주최했다.

중앙중학교는첫 날인 20일 학부모 독서 모임 '아우름회'를 대상으로 지역문인인 조용원ㆍ양재성 시인을 초청, 강연을 펼쳤다. '아우름회'는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독서 토론모임으로서 매주 월요일마다 중앙중학교 도서관에서 독서토론과 강연을 통해 독서 영역의 폭을 넓히는 모임이다.

이 강연에서 조용원 시인은 거제 문인협회의 활동과 문단과정, 지역 문인들의 작품활동 등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재성 시인은 자작시에 대한 작품 설명과 시를 함께 읽으며 시정(詩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아우름회'는 앞으로도 풍성한 독서활동과 함께 다양한  강연으로 지적, 문화적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다.

또한  23일에는 세계 책의날을 맞아 ‘책 함께 읽자ㆍReading Togeather’ 저자 초청낭독회가 도서실에서 열렸다.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책 함께 읽자ㆍReading Togeather’ 캠페인은 전국 어디든 낭독문화를 확산시키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 40 여명과 학부모 독서모임 '아우름회' 회원을 대상으로 소설『완득이』(김려령 작)을 가지고 극단 예도소속 황지영 배우가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낭독회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책이 색다른 감동으로 전해졌어요. 책과 저자와 더 친숙해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 황규철 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독서 문화행사를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책 읽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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