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마(靑馬)문학상 수상자로 김광림 시인(80)이 선정됐다.

청마문학회는 지난 23일 올해 청마문학상에 지난 2007년 시집 ‘허탈 하고플 때’를 펴낸 김광림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29년 함경남도 원산 태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김 시인은 1948년 ‘연합신문’ 시발표로 등단한 후 이번 수상작 외 시집 16권과 평론집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장안대 일문과 교수와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수상경력으로는 제5회 한국시인협회상과 대한민국 문학상이 있다. 시상식은 ‘2009통영문학축제’ 기간인 오는 7월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통영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마문학상의 지위격상 및 예술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시상금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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