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 프로그램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일 거제지역 초등학교 5ㆍ6학년생 40명과 함께  '제1회 필(feel)시(視)럽(love) 거제'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활동 부분 프로그램 공모에 당선돼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제의 바다를 느끼고(feel) 보고(視) 사랑(love)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경남수산자원연구소와 통영수산과학원, 장목 농소 바닷가 등을 탐방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주변 바다에 필요한 수산자원을 연구하는 곳으로 다채로운 수산자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눈에 보이지 않는 플랑크톤을 비롯해 태어난지 3일도 안돼 비이커에 담지 않고는 볼 수 없었던 어린 물고기 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통영수산과학관에서는 차용택 연구사원의 안내로 바다환경의 중요성과 지금까지 바다를 어떻게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개발해 나갈 것인가 하는 바다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거제 장목면 농소 바닷가. 오전에 이론으로 보고 배웠던 것들을 실제로 적용, 플랑크톤을 직접 채집해 관찰하고, 아울러 물고기도 원시적인 쌍끌이 방법을 통해 망상어 졸복 숭어 농어 줄돔 등 얼마나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지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잡은 고기와 감자를 구워 먹으면서 '왜 수산자원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해안가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6회로 예정돼 있으며 갯벌체험, 바닷가 생태체험, 다대 육종연구소, 어촌민속전시관, 통영수산과학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는 25일과 5월23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