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장목 외포초등학교(학교장 허태열) 모듬북 동아리(지도교사 김효준) '난리벅꾸'가 제13회 대금산 진달래축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전국의 많은 공연과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듬북 동아리 '난리벅꾸'는 단원 대부분이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3월 한 달동안 방과 후 지도를 통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태열 교장은 “우리의 북소리가 대금산 자락을 넘어 전국적으로 퍼져가도록 노력하자. 작고, 어렵다는 것을 변화와 발전의 기회로 삼자. 학교장으로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년 4월 초순이면 남해안의 따뜻한 기후 조건으로 전국에서 제일 먼저 개화소식을 전하는 꽃 축제인 '대금산 진달래축제'는 거제시에서 경남 최고의 봄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락지 하부에 대규모 ‘진달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전교생 40명은 이날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맞아 등반대회를 가졌다.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정골을 지나 삼거리, 진달래 군락지에 이르는 등산로를 걸으며 봄꽃으로 만연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체험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