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저수지에서도 빙어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자원보존 및 개체 수 증가를 위해 내수면 토속어종인 빙어수정란 1,400만 알을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로부터 지원받았다.

이 수정란은 사등저수지에 300만 알, 거제면 동림저수지에 300만 알, 수정저수지 300만 알, 명진저수지 200만 알, 동부저수지 300만 알씩 나눠 방류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면 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실시해 자연생태계 유지는 물론 우리지역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부화 후 채란상 회수 보관 및 자원보존을 위해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관을 운영하고 행락철 피서객의 불법어구 사용 근절을 목표로 유관기관과 협조,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