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 1억원 들여 멀티학습실 등 구축

옥포초등학교(교장 김선호) 영어체험센터 및 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17일 옥포초교 별관 2층 옥포영어체험센터에서 각급 학교장 및 도·시의원, 옥포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에 이어 경과 및 시설현황 보고, 공로패 수여, 학교장 인사, 교육장 격려사, 축하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옥포영어체험센터는 총예산 1억원을 투입해 2008년 11월24일 착공했다. 교사실과 멀티학습실, 체험학습실, 전자칠판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원어민교사와 내국인 영어우수강사가 배치돼 운영된다.

도서관은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월2일 리모델링을 시작,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자료 9,700여권과 비도서자료 400여개가 비치돼 있으며 노인복지센터 도우미 2명과 아동도우미 7명, 학부모도우미 10명이 관리하게 된다.
김선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옥포초교생들 뿐만 아니라 이웃학생들도 훌륭한 영어의 바다에서 함께 놀고 생활하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영어체험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거제시와 거제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찬재 교육장은 “이번 영어체험센터 개관이 신현지역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옥포지역의 교육여건을 해소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옥포초교 정원욱·박경진 교사가 옥포영어체험센터 개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