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거제대학 문화입학식

새 봄, 새 학기를 맞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지난해 말 교류협약을 맺은 거제대학(총장 정지영)과 함께 하는 색다른 문화 입학식을 갖는다.

오는 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문화 입학식은 다양한 관객층 개발을 위해 각종 기업, 단체 및 연령별 맞춤 공연과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온 문예회관의 기획 제안을, 정지영 총장이 수용함으로써 성사됐다.

이번 문화 입학식은 강당에서 축사와 오리엔테이션 위주로 딱딱하게 진행되던 기존 입학식의 틀을 탈피해 한바탕 흥겨운 축제무대로 꾸며진다는 것이 특징이며, 평소 입시 준비로 공연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대학 새내기들에게 신바람 나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게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공연은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신입생들과 딱 어울리는 스트리트 댄스그룹 ‘묘성’이 책임진다. 비보잉, 힙합, 팝핀 등 스트리트 댄스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창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스타일과 독창적인 장르를 만들어낸 이들은 오는 5월 세계적 명성의 발레단으로 유명한 영국 새들러스 웰즈 극장의 브레이킹 컨벤션 공연에 초청을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는 단체이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및 활발한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스트리트 댄스그룹이다.

한편, 거제시문화예술재단과 거제대학은 이번 문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향후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 뿐 아니라 공연장 및 전시실 안내요원 운영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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