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급식학교에 2009년 친환경ㆍ무상학교급식비 지원

삼성중공업(주)은 25일 거제중앙초등학교에서 2009년 학교급식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거제교육청에 2억7,000여만원의 친환경ㆍ무상학교급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거제교육청에 급식비 지원을 해왔으며, 2007년 현 김징완 대표이사 부회장이 부임하면서 더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급식지원금은 삼성중공업 4,200여명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모금활동으로 마련됐으며 2009년도 거제지역 급식학교의 친환경ㆍ무상급식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지원대상 학교도 기존 중ㆍ고등학교에서 거제지역 56개 초ㆍ중ㆍ고등학교로 확대 지원될 방침이다.

이번에 마련된 학교급식비 지원금은 올 12월까지 삼성중공업이 매월 약속된 모금액을 교육청에 기탁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영헌 삼성중공업 인사총괄 부사장은 “임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렇게 뜻 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해 거제시는 물론 나라에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재 거제교육장은 “친환경ㆍ무상급식은 외부재원 없이는 지원이 어려운 사업으로 이번 삼성중공업의 학교급식비 지원은 학부모부담을 경감시키고 헌법에 명시된 무상교육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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