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군 및 해경 159위 제35주년 합동위령제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통영시 정량동 망일봉 순직해군 159위 위령탑 광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통영해군전우회(회장 김광호)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위령제는 유가족과 해군159기 동기회원, 전국 해군동우회원, 각급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해 순직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순직해군 및 해경의 합동위령제는 지난 1974년 2월 22일 해군159기와 해경11기 훈련병이 이충무공 위패가 봉안된 충렬사를 참배하고 예인선을 타고 모함으로 돌아가다 동호동 장좌섬 앞 바다의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배가 전복돼 316명 가운데 해군 109명과 해경 50명 등 159명이 해상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을 위로하는 행사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해군의장대의 조총발사 및 진혼곡연주, 분향 및 헌화, 통영해군전우회장의 추모사, 159기 동기회 대표의 추념사 순서로 진행됐다.

통영시는 매년 순직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통영해군전우회와 합동위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