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사내동아리 2mc, 무료영화 상영회 개최

대우조선해양 사내동아리인 2MC에서 마련한 무료 영화 상영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관람하고 있다.

디지털 문화 동아리가 아날로그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달 31일 옥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우조선해양 사내 동아리 2mc의 주최로 독립영화 ‘워낭소리’ 무료 상영회가 열렸다.

영화 상영회는 대우조선해양의 사내동아리인 2mc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문화와 감동을 나누고 싶은 동아리 회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동안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파랑포 소재 작은 예수의 집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지던 행사였지만 회원들의 힘으로 규모가 확대, 지역민들까지 대상을 넓혔다.

대우조선해양 사내동아리인 2MC는 영화, 음악, 컴퓨터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문화를 함께 즐기는 동아리로 지난 2001년 결성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기모임을 가지며 친목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참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영화의 감동에 푹 빠졌다. 또 특별히 작은 예수의 집 파랑포 분원생들을 초청해 영화를 기다렸던 원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민의 마음을 울렸던 영화 ‘워낭소리’는 평생 농사를 짓고 산 노인과 그와 30년을 동거 동락한 이름 없는 소의 헌식적인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아왔다.

대우조선해양의 사내동아리는 봉사활동, 사진전, 영화 상영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의 동아리 활동은 그저 사내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나누고 즐기면서 거제 지역민들에게 문화와 감동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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