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활동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 사장)이 지역민을 위해 떡국 떡을 준비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직원 12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애광원과 반야원 등 복지시설 10곳과 고현동의 경로식당 1곳 그리고 구천, 군령포 등 삼성중공업 결연마을 9곳을 찾아 떡국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또 배달에 그치지 않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직접 떡국을 주민들에게 대접해 한층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물품은 떡국떡 360kg, 사과 14상자, 귤 14상자 등으로 떡국떡 1kg을 4인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1400인분이 넘는 양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대영 부사장(해양생산담당)은 “한 그릇 떡국이지만 기꺼이 즐겁게 먹어 주는 분들께 고맙다”며 “끓인 떡국처럼 모두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시설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매년 잊지 않고 찾아 준 삼성중공업 임직원에게 고맙다”며 “오늘은 떡국만 먹은 게 아니라 복과 사랑까지 듬뿍 먹는 것 같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매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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