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 동안 거제지역 12개 학교에 지원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급식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 결식학생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결식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독려하고, 밝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약 3주 동안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의 예상지원금액은 약 17억8,000만원. 결식아동들의 급식비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삼성중공업 임직원 약 3,600여명의 급여공제 후 신현중학교를 포함한 8개 중학교와 경남산업고등학교 등 4개교 등 모두 12곳의 학교 급식통장으로 일괄 송금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내년 2월 중으로 후원금 전달식을 거쳐 거제시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현재 거제지역에는 고교생을 포함해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적절한 지원과 따뜻한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이번 결식아동 돕기뿐만 아니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 1인 1식 돕기 캠페인을 전개해 올 11월까지 계속해 왔으며 지난해 6월 거제시에 1억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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