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이상문·이행규·강연기 결석 ‘공동1위’

거제시 의원들의 2008년 활동을 분석한 결과 조례 등 발의에서는 옥진표(연초·하청·장목면,옥포1·2동) 의원이, 시정질문에서는 이행규(연초·하청·장목면,옥포1·2동) 의원이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출결사항에서는 김두환(장승포·능포·마전·아주동), 김창성(구 신현읍), 임수환(사등·둔덕·거제·동부·남부·일운), 이태재(구 신현읍) 의원이 출석대상일 수 64일을 모두 채워 무결석 의원이 된 반면 한기수(장승포·능포·마전·아주동), 이상문(구 신현읍), 이행규, 강연기(사등·둔덕·거제·동부·남부·일운) 의원은 4일을 결석한 60일 출석을 기록, 결석 ‘공동 1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또한 드러났다..

본지가 거제시의회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2008년 의정활동 현황’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두환 의원은 출석율 100%를 기록하며 1건의 조례 등 발의와 3회의 5분 자유발언을 했으나 시정질문은 한 건도 없었다.

유수상 의원은 2일 결석에 3건의 조례 등을 발의했으나 시정질문과, 자유발언은 각각 ‘0’를 기록했다.

김창성 의원은 출석율 100%에 4건의 조례 등을 발의했으나 시정질문과 자유발언은 역시 각각 ‘0’를 나타냈다.

박명옥 의원(비례)은 3일 결석에 9건의 조례 등 발의, 시정질문 2회, 5분 자유발언 1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임수환 의원은 7건의 조례 등 발의와 3회의 5분 자유발언 그리고 출석율 100%를 나타냈다.

2008 거제시의회 의정활동 현황                                        -기간 : 2008. 1.1 ~ 11.30

의원별

출석현황

의원별

조례 등

발의

의원별

시정질문

(횟수/건수)

의원별

5분발언

(횟수)

임수환 의원

64/64

옥진표 의원

10

이행규 의원

3/8

한기수 의원

6

이태재 의원

64/64

이행규 의원

9

이태재 의원

2/6

김정자 의원

5

김창성 의원

64/64

박명옥 의원

9

한기수 의원

2/4

강연기 의원

5

김두환 부의장

64/64

한기수 의원

8

박명옥 의원

2/3

이태재 의원

4

유수상 의원

64/62

임수환 의원

7

강연기 의원

1/3

김두환 부의장

3

옥진표 의원

64/61

이태재 의원

7

김정자 의원

2/2

임수환 의원

3

박명옥 의원

64/61

김정자 의원

7

옥기재 의장

0

이행규 의원

3

김정자 의원

64/61

이상문 의원

6

김두환 부의장

0

옥진표 의원

2

강연기 의원

64/60

김창성 의원

4

김창성 의원

0

박명옥 의원

1

이행규 의원

64/60

유수상 의원

3

옥진표 의원

0

이상문 의원

1

한기수 의원

64/60

강연기 의원

3

이상문 의원

0

옥기재 의장

0

이상문 의원

64/60

옥기재 의장

1

임수환 의원

0

유수상 의원

0

옥기재 의장

19/19

김두환 부의장

1

유수상 의원

0

김창성 의원

0

한기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6회로 최고 횟수를 자랑하며 시정질문(2회), 조례 등 발의(8건)에서도 비교적 높았지만 결석이 4일로 결석 ‘공동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재 의원은 출석율 100%에 7건의 조례 등 발의, 6건의 시정질문, 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했고 김정자의원(비례)은 3일 결석에 7건의 조례 등 발의와 2건의 시정질문, 5회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옥진표 의원은 10회의 조례 등을 발의, 조례발의 ‘최다의원’이 됐고 결석은 3일을, 5분 자유발언은 2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문 의원은 결석 4일로 결석 ‘공동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6회의 조례 등을 발의했으나 시정질문 ‘0’, 자유발언 1회를 기록했다.

이행규 의원은 조례 등 발의 9건, 시정질문 8건 자유발언 3건을 기록했으나 결석 4일로 결석 ‘공동1위’에 올랐다. 강연기 의원 역시 결석 ‘공동1위’를 기록했고 3건의 조례 등 발의와 3건의 시정질문, 5회의 자유발언을 했다.

‘2008년 의정활동 현황’에 나타난 지표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관련 성실성·전문성·감시기구로서의 정체성 확립 및 대 시민수요 적합적 노력 등을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정비 차급지급에 대한 평가 기준 역시 이와같은 지표들에 근거하고 있다.

출석율은 성실성을, 조례발의 등은 전문성을, 시정질문, 자유발언 등은 감시기구로서의 의원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 수요 적합적 노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계량수치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올해 거제시의원들은 3,353만원의 의정활동비를 받았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