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조선산업 IT 도입해 선도적 역할 공로 인정

▲ 대우조선해양이 ‘2008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업체로 선정돼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IT Innovation 국내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주관한 ‘2008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업체로 선정,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상태 사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2008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은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한 기존의 ‘대한민국 e비즈니스 대상(옛 산업자원부)’과 ‘디지털지식경영대상(옛 정보통신부)’ 을 통합, IT 전 분야에 대한 포상으로 확대해 올해 처음으로 시상을 하게 된 IT 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20년 전부터 IT를 조선산업 각 분야에 융합시켜 조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상제품 개발분야와 생산·안전분야, 물류혁신분야, 협업혁신분야, 경영지원분야, 영업/설계분야 등 총 6개 분야별로 최적화된 IT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설계정보 전산화, 세계 조선업계 최초 전 공정 PI·ERP 구축, 업계최초 지식 경영시스템 구축 및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를 통한 협업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선상제품분야에 IT를 적극 활용, ‘LNG선 자동운항관리시스템’과 ‘LNG-RV·해양플랜트 자동위치 유지 시스템’ ‘고부가 선박 운항 훈련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 기술국산화로 연간 수 백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조선업계 최초로 PI와 지식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의견들을 실제 작업해 적용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자제낭비를 줄이고 있다. 이같은 IT 추진에 대한 성과로 대우조선해양은 매출 32%, 순이익 447%, 지식자산 127%, 수주금액 152%, 업무효율 30%가 각각 향상된 성과를 얻어냈다.

남상태 사장은 “매출 10조에 2만8,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선가하락과 원자재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인원증가 없이 20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IT 혁신을 통해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IT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인 IT 활용을 극대화해 오는 2015년까지 현재 매출의 2배인 매출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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