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600여명 참여, 혈액 20만㏄ 혈액 모아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지속되고 있는 혈액부족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를 펼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혈액은 약 20만 ㏄로 삼성중공업 임직원 600여명은 바쁜 업무 가운데 시간을 내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헌혈 캠페인으로 모아진 헌혈증 140장과 기존에 모아뒀던 40여장 등 180장을 사내 백혈병어린이 돕기 봉사단체인 ‘사랑의 울림 봉사팀’에 기탁, 헌혈뱅크를 운영키로 할 계획이다.

혈액난 수급 해소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경상남도에서 최고의 헌혈 참여율을 자랑하는 사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 황의석 사원(선장 2부 선장 2과)은 현재까지 모두 80회가 넘는 헌혈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양으로 따지면 3만㎖가 넘게 헌혈한 것으로 체중이 70㎏인 사람의 혈액 양(5200㎖)의 약 6배에 달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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