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연문화 상품 ‘점프’ 관람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외국인 선주들을 위한 ‘문화송년회’를 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문화를 통한 아름다운 사회공헌인 메세나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최대 고객인 외국인 선주들을 위해 매년 호텔에서 파티 형식으로 개최하던 송년회를 올해는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코미디 퍼포먼스 ‘점프(JUMP)’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로 모시기 송년회’로 대체키로 했다.

난타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연문화상품인 ‘점프’ 공연 관람으로 낯선 이국에서 맞는 한 해의 마무리가 어느 해 보다도 의미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이미 외국인 선주 가족들에게서는 신선한 발상이라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상선사업3팀 최일장 부장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비용도 절약하며, 따뜻한 감동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는 일석삼조의 행복한 문화나눔 송년회가 될 예정”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외국인 선주들을 위한 문화송연회에 초대된 ‘점프’는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택견을 중심으로 동양무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코믹 무술 퍼포먼스.

해외에서도 세계 최대의 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판매순위 1위, 미국 브로드웨이 200회 공연, 세계 16개국 공연 등을 통해 또 하나의 한류(韓流) 전파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형석 거제문화예술회관장은 “올 연말 거제시는 내실 있는 한해를 보내자는 ‘술 없는 문화 송년회’ 분위기가 차분하게 확산돼 가고 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기업체 각 부서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동참도 눈에 띠고 있다”면서 “경기부진 탓도 있지만 건강과 가족을 챙기려는 웰빙 분위기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격조 높은 ‘문화송년회’가 부쩍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지역의 각 분야에서 열심히 애쓴 거제시민들을 위한 ‘송년 특별기획 공연’으로 토종 창작뮤지컬의 신화 ‘김종욱 찾기’와 러시아 3대 발레단 중의 하나인 벨로루시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등을 마련해 내실 있는 고품격 문화송년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각 기관 단체를 방문,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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