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거제연혁 지리·인물 등 고을 형세 기록

지방행정동우회 거제시분회(회장 윤형두)가 조선왕조말엽 거제의 연혁과 지리 인물 문화 풍속 등 고을을 형세를 기록한 ‘거제부읍지 해설’을 발간했다.

‘거제 부읍지 해설’은 제1편 거제부읍지 해설과 제2편 거제시의 개관, 제3편 부록으로 구성돼 있고 조선후기 지방지도와 해동지도, 도흥도, 고지도첩 등의 고지도를 함께 실었다.

제1편 김해진관 부읍지는 조선왕조 말엽 김해진 관할에 속하는 바다의 섬 거제부의 연혁과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등의 형세를 기록한 책으로 제112대 마지막 거제부사 임차호가 고종 31년(1894년) 강보 2월18일 도임해 전임 부사 최주현까지의 선생안이 수록돼 있다.

선생안은 고려시대에서 이조말기까지 지압의 외관적인 수령을 원님이라 호칭한 것과 전임관원인 현령, 부사 등의 성명, 직명, 생년월일, 본적, 과거, 도임, 치적, 이임, 징계, 상벌 등을 기록한 것이다.

제2편은 거제시의 자연·역사적 환경을 수록했고 제3편에서는 조선시대 동·서반 관계표와 고대관아 명칭, 관직 등을 실었다.

윤형두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방자치화 시대에 향토사나 향토지리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재직 당시 쌓아온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거제부읍지 해설’을 발간하게 됐다”며 “출간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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