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수험생을 위한 뻔뻔한 조선소 탐방 마련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에 와서 배도 보고 강의도 듣고 정말 좋았어요,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임직원 자녀 가운데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뻔뻔한(Fun Fun) 조선소 탐방’ 행사를 갖고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쌓였던 스트레스도 마음껏 풀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6일 거제지역 고교 3학년 70여명의 학생들을 조선소로 초청했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선소 견학 차량을 지원하고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견학 당일 오전에는 ‘가슴 뛰는 삶’의 저자 강헌구 장안대학 교수를 초청해 ‘사회초년생을 위한 특강’을 가졌고 부모님들의 일터에서 점심을 먹은 후 회사 홍보영상 관람을 하고 조선소 견학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댄스강사와 함께 문화관 체육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인재육성파트 관계자는 “12월 10일 수능성적 통지 전 임직원 자녀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업을 미래의 경제 주역인 학생들에게 알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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