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대상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이 수능 이후 고 3학생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은 경남 교육청 및 영남권의 4개 시도교육청과 영남권 28개 대학이 협약을 맺고 지역별, 대학별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를 개설, 운영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협약을 맺은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이수한 학점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수강료 및 운영비의 일부를 교육청이 지원해 주고 있어 수능 이후 고 3 학생들의 생활지도는 물론 학무보들의 사 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6년 16개 강좌에 400여명, 2007년 24개 강좌에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 대부분이 대학에 입학, 학점 인정을 신청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앞으로 이 대학 학점 연계 강좌 프그램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 2008년에는 ‘예비 대학생을 위한 중국어 교실’ 등 30개 강좌를 개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에 학점을 인정해 주는 대학은 도내 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창원대를 포함한 영남권 28개 대학이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학생, 학부모, 대학관계자 등의 의견에 귀 기울여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며 “ 궁극적으로 경남도 관내 모든 초, 중, 고와 대학이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해 인적, 물적 자원의 공동활용 및 효율적 사용을 도모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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