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은 지난 14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양지초등하교 조모군(3년)에게 성금 7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월드비전 경남지부와 경남신문이 공동주최하고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한 ‘2008 사랑의 동전 나누기’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의 일부다.

평소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친절하여 친구들과 교사들에 인기를 모았던 조군이 갑작스레 찾아 온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

아버지 조수철씨는 “아들이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지만 주위의 관심과 도움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주위 사람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군은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경남 꿈나무사랑 사이버학교를 통해 학교수업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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