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일 ‘배우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 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도는 국가에서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흥미와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모두 12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짚풀공예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는 기쁨을 느끼고, 자신들이 직접 배운 것을 거제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가르쳐 주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혜란 학생(거제제일고 3년)은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으며 쉽게 대충알고 생각했던 점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배웠다”면서 “성로원 친구들과 짧은 만남이었지만 많이 배우고 보람된 봉사활동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거제중앙고 2학년 김현진 학생은 “처음 짚풀공예를 배우고 나서 성로원에 갈 때는 걱정이 앞서 두려웠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꼈다”며 “함께 한 친구들과 협동심을 다지면서 서로 더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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