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견학·연수교육 장소제공 등 문화소양 개발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형석)은 최근 거제대학 산학협력단(단장 김경년)과 기자재 공동 활용,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학생 현장실습, 교직원 연수 및 견학, 교육과정 개발 등의 포괄적 상호 협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문예회관은 거제대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개발을 위한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어셔(공연안내요원), 도슨트(전시안내요원) 뿐 아니라 예술교육, 유아놀이방, 문화나눔 자원봉사 등의 역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회관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문화예술 현장견학 및 연수 장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제공하고, 회관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 관람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교양 교과의 학점 이수로 인정하는 등 문화예술교육 현장수업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아울러 제공할 방침이다.

거제대학은 이미 한 학기에 한 번씩 학생들에게 단체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시민으로서의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인격형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번 거제문예회관과의 공식적인 산학협력 협약 체결로 더욱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강화를 도모하게 됐다.

문예회관 또한 지역문화 발전 및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공동체적 책임에 일조함과 동시에 거제대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배너 교환 등 정기적 홍보와 단체 마케팅 수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학생들을 위한 문화나눔 무료공연, 대학축제 및 입학·졸업식 등 교내행사를 위한 맞춤공연, 거제지역 중고생을 위한 청소년극장 후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거제문예회관은 이미 지난 3월 디큐브 백화점과 공동 홍보에 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지난 6월에는 마전초등학교와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거제대학과의 산학협력 협약 체결로 일반시민 뿐 아니라 어린이,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문예회관에서 연중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잠재관객으로 유입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알차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공동협약 체결 등 지속적인 상호 교류 노력을 확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회관을 방문하고 즐겁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거제 문화예술의 허브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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