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1개교 200여명 참가, 수월초등 대상

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5일 거제시체육관에서 관내 11개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친구와 함께하는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정서가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 풍물을 학생들이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교육 강화 및 1교 1특색 교육활동을 구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꽹과리ㆍ장구ㆍ북ㆍ징 등 우리의 전통악기가 서로 조화롭게 밀치고 당기는 화음을 흥미있게 감상하며 그간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에 큰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박자와 리듬(30점), 장단(30점), 표현(20점), 태도(20점)의 4개 부분에서 심사가 이루어진 이번 대회의 심사결과 수월초등학교(지도교사 류정숙)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거제중앙초와 장승포초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수월초등학교 풍물단은 이날 일채, 칠채, 육채, 된상채, 짝 두름으로 연결되는 세련된 웃다리 가락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았다.    

박찬재 거제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의 전통풍물을 우리의 어린 학생들이 직접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방과후 활동 등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정서가 살아있는 민속음악을 학생들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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