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제)은 지난 7일~8일까지 개최된 제1회 한라산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공무원 배구대회에 거제교직원 연합 배구팀을 구성해 참가, 과거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는 순수 아마추어 리그에서 원년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무원 생활체육 배구대회는 제주시 한라중학교에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민생활체육 전국배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배구연합회가 주관해 대전광역시청 외 18개의 전국 행정, 소방, 교육공무원 배구팀이 참여했다.

거제교육청 교직원 연합팀은 강진군청, 장흥군청, 고창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서 전북도청을 2:0으로 이겨 결증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전북 고창군청을 맞아 2:1(21-23, 21-14, 15-12)로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한결 같이 “거제교육청팀이 실력도 우수하지만 예의가 바르며 특히 팀들 간의 단합하는 모습이 주위 관중들을 매료시켰다"고 극찬하는 등 깨끗한 스포츠맨십으로 거제시 및 거제교육의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우승은 경상남도거제교육청에서 각급 학교의 선수들을 선발, 구성해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장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얻은 결과다. 특히 거제시생활체육협의회 등의 출전 경비 지원도 큰 보탬이 됐다.

선수명단
거제공고 : 최철현, 서진용, 김주섭, 배태환, 김재수, 하태일, 임창수, 김창조, 정영애 경남산업고 : 신영주
거제제일고 : 한호준
마전초교 : 황중원
숭덕초교 : 이상현
대우초교 :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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