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사물놀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연초초등학교(교장 김용주) 학예발표회 및 방송식 개소식이 지난 1일 거제지역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총동창회장,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들의 솜씨를 마음껏 선보였던 이번 학예발표회에는 연초초교 병설유치원생들의 귀여움이 묻어나는 작품을 시작으로 창의성이 돋보였던 6학년생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들이 전시가 돼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다목적강당에서는 현대무용을 비롯해 연극과 뮤지컬, 사물놀이, 밸리댄스, 무술체조, 탈춤 등 그동안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꽹과리ㆍ장구ㆍ북ㆍ징이 앙상블을 이뤄 흥겨움을 더한 사물놀이패의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선보인 기악합주, 플루트 독주, 합창 등은 학예회 속 작은 음악회를 만들어 내며 늦가을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학예회에 참석한 연초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과 공연의 수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주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 문화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음악적 소양 및 재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초교는 이번 학예발표회와 더불어 그동안 기기와 시설의 노후화로 불편함을 겪었던 방송실을 새롭게 단장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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