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 마련

김정자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12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사랑 상품권의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거제사랑 상품권의 미사용이 많아 상품권 구매자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히고 있다면 가맹점 부족이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반증”이라면서 “상품권을 가진 사람의 구매율이 낮다는 것은 어딘가 풀기 어려운 문제점이 숨어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서는 거제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전면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제품 구색과 가격, 품질 등에 대한 다각적인 현황분석은 물론,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한 전면적인 조사 및 분석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만약 이 같은 조사를 통해 가맹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위탁관리 운영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거제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거제지역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지만 장사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데다 시장경기는 완전히 얼어붙은 상황”이라면서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제사랑상품권을 많이 팔고, 그 상품권을 산 사람들이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많이 살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 고용보장 시의회 힘 보태야

한기수 의원은 제12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회가 거제시민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구성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가능한 모든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거제시민은 무엇보다 대우조선해양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고용보장과 인적 구조조정이 없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시의회가 인적 구조조정 없는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거제시민 연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그룹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들을 M&A를 통해 급성장 한 기업”이라면서 “보유 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한화가 세계금웅시장 악화로 자금마련이 불투명하게 된다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대우의 보유 현금을 활용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일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의원은 “한화가 최근 지역현안 해소를 위한 7대 사업을 제안하는 등 지역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막연한 환상에 젖어 있어서는 안된다”며 “원만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거제시민들이 직장을 잃고 떠나는 일이 없도록 모두 함께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