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 회장 이·취임식이 26일 오전 11시 거제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 3층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종우 거제시장, 도·시의원, 각종 기관단체, 최만한 경남새마을협의회장, 전직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장 등 내빈과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제11∼12대 조문석 회장이 이임하고 제13대 수장으로 권수오 회장이 취임했다. 김영택·유병옥·신종엽 부회장과 36명의 이사가 집행부로 구성됐다.

행사는 새마을기 단상 입장에 이어 이임회장 공적 소개와 감사패·공로패 전달, 이임회장 소개, 이임사, 새마을 전수기 이양, 취임사, 격려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문석 회장이 지난 6년간 거제시지회를 이끌고 지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표창패·감사패와 모형 쇠종을 부상으로 받았다.

조문석 이임회장은 지난 6년동안 면·동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통·화합을 증진시켜 경제발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회원들의 열정·노력·헌신적 봉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6년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권수오 취임회장은 “새마을지도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신바람 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회원단체 간 연대 협력 강화와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변화된 새마을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새마을지도자의 숙원사업인 새마을 회관 건립을 위해 후원회 설립과 기금 조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시장은 축사에서 “개인주의가 팽배해 새마을운동 3대 정신인 근면·자조·협동 중 협동이 보기 드문 사회가 됐다”며 “거제시민을 위해 협동하는 새마을지회로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는 지난 1984년 1월27일 창립돼 산하에 18개 면·동에 새마을지도자거제시협의회와 거제시새마을부녀회를 구성했고, 새마을문고거제시지부 등과 함께 4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과제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 △탄소중립 실천·연대강화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 △새마을운동 추진 역량강화 등이다.

지난해 △도전! 청소년 독서퀴즈 골든벨 △한가위 사랑의 쌀 전달 △꿈나무 어린이 교통안전교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세척작업·헌옷 모으기·나무심기 △한국-필리핀 새마을해외협력사업 현장방문 △새마을지도사 과정·좋은 마을 만들기 공동체 지도자 과정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