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승포동은 벚꽃 명소인 장승포해안로에 안전과 환경정화를 홍보하는 이색적인 안내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는 장승포해안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낙하 위험이 있는 구간과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등 총 12개소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벚꽃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재치 있는 문구를 활용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난간에 기대면 황천길’, ‘쓰레기 가져가는 멋진 당신’ 등과 같은 문구는 안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전달한다.

채문환 장승포동장은 "봄꽃 명소인 장승포해안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방문객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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