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5일 외국 출신 이주여성을 위한 모금행사 열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20대 초·중반의 아리따운 여성들이 계룡산에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지난 25일 사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제지역 결혼이민가족의 고향방문을 돕고자 ‘결혼이민자 고향보내기 기부행사’를 계룡산 임도에서 가졌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매달 중순에 실시하는 ‘사원가족 계룡산 임도 걷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비 5,000원을 모아 기금 800만원을 마련했다.

행사를 기획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뒤로 한 채 먼 나라에 결혼하러 온 이주여성을 위한 희망모금을 통해 결혼 이후 가족들과 만남이 없었던 그들에게 고향으로 향하는 작은 구름다리를 만들어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사회공익적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