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장승포↔부산(서부) 시외버스가 아주동(한화오션 남문)을 경유해 운행한다.

이 노선은 1일 18회 운행하는 노선으로 15회는 옥포~신평을 거쳐 부산(서부)으로, 3회는 옥포~김해공항을 거쳐 부산(서부)으로 향한다.

그동안 아주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시내버스로 옥포동 또는 장승포터미널로 이동한 후 시외버스를 탑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노선 추가로 아주동에서 바로 부산(서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외버스 탑승 시에는 별도의 예매 없이 교통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요금은 한화오션 남문에서 승차 시 성인 9000원, 학생 7200원, 아동 4500원(심야 성인 9900원, 학생 7900원, 아동 5000원)이다.

한화오션 남문에는 시외버스 탑승지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아주동민과 부산 출․퇴근 근로자들이 한화오션 남문에서 편리하게 부산을 오가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서부)~김해공항~거제(고현) 시외버스 노선도 조정된다. 서울에서 항공편으로 부산에 도착한 경우 첫 비행기와 마지막 비행기 도착시간과 김해공항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도착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 등의 이동이 편리해지게 됐다.

다만 반대 방향 노선인 거제출발 거제(고현)~김해공항~부산(서부) 노선 중 기존 11시30분 노선은 김해공항을 경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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